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자율주행 자동차의 테스트베드가 활성화되고 있고, 일반 도로에서의 주행 시험을 위한 법규의 제정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주행 시험이나 테스트베드에서의 운행은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현실로 다가오지 않는 부분이다. 이에 이번에서는 일상 속에 현실로 등장한 자율주행차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 - 메르세데스 벤츠 F105
2015년, 그 해 CES에서 선보여진 벤츠의 자율주행차가 샌프란시스코의 한 도로에 등장했다.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사진을 찍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공유하였고, 이는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는 벤츠에서 진행한 프로모션 행사의 하나로 일반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샌프란시스코 시내 일부 구간을 시승시켜주는 행사였다. 40km 이내의 저속 운행에 운행 거리도 짧긴했지만 일상생활에서 자율주행 자동차가 처음 등장한 행사였다.
한국 - 기아자동차 소울
지난 9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의 시구 행사에서 운전자가 없는 기아자동차의 쏘울이 시구할 여배우를 태우고 스스로 등장하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쏘울 자율주행차는 야구장 외야 좌측 게이트를 출발해 3루
쪽으로 이동 후, 시구자를 내려주고 퇴장하는 자율주행을 선 보여 관중의 눈길을 끌었다.
싱가포르 - 누토 노미 & 그랩 택시
자율주행 자동차로 가장 먼저 돈을 벌게 돼 업체는 어디일까? 자동차 메이커나 구글이나 애플 같은 거대 IT 기업이 아니라 중소 서비스 업체가 될 수도 있다. 지난 8월 차량공유서비스 우버가 자동차 메이커 볼보와 손잡고 미국에서 100대의 자율주행택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싱가포르의 차량공유서비스 그랩과 미국의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스타트업인 누토 노미가 8월 25일 한 발 먼저 세계 첫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시험운행에는 자체 선정된 일부 고객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데 그램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누토 노미의 자율주행 택시를 불러 이용하는 방식이다. 시험 운행은 1년간 진행되며 이에 이용되는 차량은 르노의 조이와 미쓰비시 i-MiEV이다. 지난 10월 18일 첫 접촉사고가 있긴 했지만 더 이상 사고 없는 시험 운행의 성공으로 어서 우리 주위에서 자율주행자동차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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